안녕하세요? 오늘은 세팍타크로공 만들기 방법과 그 안에 숨겨진 수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주위의 재료를 활용하여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목차
1. ‘세팍타크로’란?
세팍타크로공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함께 배워볼까요?
‘세팍타크로’라는 스포츠를 들어보셨나요?
세팍타크로공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기원한 구기 스포츠입니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인 ‘세팍'(발로 차다)과 태국어인 ‘타크로'(공)가 합쳐진 말로 발로 공을 차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세팍타크로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전용 세팍타크로 공을 손이 아닌 다른 부위를 이용하여 넘기는 경기입니다. 족구와 배구의 특성을 합쳐 놓은 듯한 스포츠인데 공식규정을 살펴보면 네트의 높이가 남자의 경우 1.55m, 여자의 경우 1.42m로 꽤 높은 편입니다. 공을 빠른 속도로 넘기기 위해 높은 곳에서 공을 차서 반대편 네트로 넘기는 방식으로 공격을 합니다. 실제 경기 장면을 보면 정말 “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요즘 세팍타크로에 사용되는 공은 합성섬유를 이용하여 만들지만, 과거에는 등나무를 엮어 공을 만들었습니다. 공이 얇은 끈으로 엮여 있어 내부가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탄력이 있어 공을 차고 넘기는데 적합한 특징이 있습니다.
대한세팍타크로 협회 홈페이지에서 규정한 세팍타크로에 사용하는 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팍타크로 공은 12개의 구멍과 20개의 교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팍타크로 공은 12개의 정오각형과 20개의 정삼각형으로 구성된 준정다면체의 일종인 십이이십면체입니다. 정오각형 12개와 정삼각형 20개로 구성되어, 총 32개의 면을 가집니다.

2. (간이)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주변에 포장용 플라스틱 노끈이나 두꺼운 종이가 있다면 간단하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 준비물: 포장용 플라스틱 노끈, 클립, 글루건
상자를 튼튼하게 포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노끈이 있다면 활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노끈이 없다면 도화지나 두꺼운 종이로도 간단하게 따라 만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1) 플라스틱 노끈 30cm* 6개, 클립 10개, 글루건을 준비합니다.
* 노끈의 길이가 조금 길어도 괜찮습니다. 길이가 같도록 만들어주세요. 다만 30cm보다 짧을 경우 만들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세팍타크로 별을 만들어줍니다.
2-1) 노끈 1번을 위에 2번을 아래에 둡니다.

2-2) 노끈 3번이 1번 위를 지나고 2번 아래를 지나게 둔다.

2-3)노끈 4번이 3번 위 1번, 2번 아래를 지나게 둔다.

2-4) 노끈 5번이 1번 위, 4번 아래, 2번 위, 3번 아래를 지나게 둔다.

2-5) 세팍타크로 별의 노끈이 교차하는 부분을 클립으로 고정한다.

3) 6번 노끈으로 원을 만들어줍니다. 이음새 부분은 글루건을 이용하여 붙여줍니다.

4) 6번끈으로 만든 원을 세팍타크로 별 위에 올려둡니다.

5) 위 사진에서 번호(1~5번)가 쓰여진 부분을 모아 6번끈으로 만든 가운데 원안으로 통과시킵니다.

6) 원 안으로 넣지 않은 바깥쪽 부분(1번)을 안쪽으로 들어온 부분(2번) 앞으로 가져온 후 클립으로 고정시킵니다.


7) 나머지 4부분도 같은 방법으로 고정시켜줍니다.

8) 각 노끈의 끝과 끝을 찾아 글루건을 이용하여 붙여줍니다.


9) 나머지 부분도 끝과 끝이 만나도록 이어줍니다. 이때 노끈이 위 아래가 교차하면서 지나가도록 해주세요.


10) 나머지 노끈도 위 아래가 교차하며 지나가도록 붙여주면 세팍타크로 공이 완성됩니다.

만든 세팍타크로 공을 살펴보면 가운데 별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오각형을 중심으로 다섯 모서리에 삼각형이 있는 모습입니다. 세팍타크로 공을 만든 후 아이와 함께 오각형은 몇 개인지, 삼각형은 몇개인지 세어보면서 세팍타크로 공의 특징을 탐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세팍타크로는 네트를 넘나드는 공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선수들의 아크로바틱한 기술이 조화를 이루어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스포츠입니다. 이 독특한 매력은 12개의 구멍과 20개의 교차점을 가진 과학적인 구조의 세팍타크로 공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직접 노끈으로 이 특별한 공을 만들어보는 것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스포츠의 본질과 숨겨진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직접 공을 만들어 보면서 수학의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